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44억원 들인 국정 역사교과서, 열흘 뒤 역사속으로

정부, 중·고교 교과용도서 검정체제로 전환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05-16 14:45 송고 | 2017-05-16 17:17 최종수정
지난 1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공개된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지난 1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공개된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44억원을 들여 만든 국정 역사교과서가 열흘 뒤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교육부는 행정절차법 제46조에 근거해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을 국·검정 혼용 체제에서 검정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재수정 고시 관련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결정을 내린 지 나흘 만에 완전 폐기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열흘 간이다. 이 기간이 종료되면 교육부는 검정체제로 수정한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고시를 곧바로 확정한다. 재수정 고시안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h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