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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아들, 언론과 거짓 인터뷰…내부고발자는 2명"

"뒤늦게 국민 앞에 나와 언론플레이…진실 밝힐 것"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5-13 16:41 송고
 
국민의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특혜채용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뒤늦게 국민 앞에 나왔지만 거짓말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 활동한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선 승리가 불의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대선 당시 "문씨의 고용정보원 원서제출은 문재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익명의 대학원 동료 녹음파일을 공개하는 등 '저격수'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문씨가 전날(12일) 언론 인터뷰에서 '녹취에 등장한 대학원 동기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양심적 내부고발자의 신원에 대해 파슨스 ‘동료’라고 했지 ‘동기’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당에 증언한 양심적 내부고발자는 파슨스 동문임이 확인됐다"며 "한명도 아니고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 모두 두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양심적 내부고발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더 이상 구체적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을 뿐"이라며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뷰에서 문씨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해명도 하지 않았다"며 "문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문씨 특혜채용 논란을 두고 김성호, 김인원 전 부단장과 녹음에 등장하는 신원 불상의 인물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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