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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측 "홍준표 선출, 건강한 보수로 서는 계기되길"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3-31 17:23 송고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 2017.3.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 2017.3.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 측은 31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선출된 것과 관련, "건강한 보수로 한국당이 다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 캠프 강연재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홍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대변인은 "건강한 보수라면, 법을 지켜야 한다. 박근혜 지지세력 흡수를 목적으로 '법치주의'를 흔들려 해선 안 된다"면서 "홍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이중처벌'이라고 한 것은 명백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법 제54조 제1항에 '탄핵결정은 피청구인의 민사상 또는 형사상의 책임을 면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검사 출신의 법률가인 홍 후보가 이를 모를 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홍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지지세력을 흡수하기 위한 얄팍한 수로 '법치'를 흔들려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가 법치를 앞서는 것, 사익이 공익을 앞서는 것은 또다른 국정농단의 시작"이라면서 "홍 후보가 '건강한 보수'로서 법치의 기본에 서서 대선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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