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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안철수 "광주에서부터 변화 확신 생겨"

국민의당 띄우기? "정당-언론간 신경싸움 아냐"
박前대통령 사면요구는 위원회 만들어 투명 대응"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31 16:46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주자가 2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2017.3.29/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3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언론의 국민의당 띄우기' 주장에 대해 "이것은 정치인간 경쟁이나 정당과 언론간의 신경싸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 하남 신장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들과) 정당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과 리더십을 보이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전주 대비 9%포인트 지지율이 오른 데 대해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제가 가진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드리면서 평가를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또 그는 '안철수의 시간'을 강조하면서 "광주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됐다"며 "광주, 부산, 대구를 거치면서 확신이 생겼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서는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불행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사면은) 국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소식에 "왜 3년이나 걸렸는지 정말 안타깝다"며 "무사히 목포항에 도착해 정말 다행이다. 미수습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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