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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윤종오 “박근혜 구속 ‘주권은 시민에’ 증명”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3-31 10:28 송고
김종훈(왼쪽), 윤종오 의원. © News1
김종훈(왼쪽), 윤종오 의원.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자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지극히 당연한 오늘을 위해 1600만 명이 넘는 촛불시민과 주권자들이 해를 넘기며 차가운 광장을 메워왔다”며 “대한민국 주권은 대통령 개인이 아닌 시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곱씹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31일 공동으로 논평을 내고 “아직 갈 길이 멀다. 자본과 권력을 독점해온 소수세력에게 기울어진 저울추는 여전히 꿈쩍하지 않았다”며 “광장이 명령한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은 한 발도 내딛지 못한 채 대선정국의 회오리로 빨려들고 있으며 정치권도 주권자들의 명령보다 대선을 앞둔 이합집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9회말, 폭투로 패할지 시민들의 응원으로 승리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후보를 떠나 광장과 시민이 요구한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최우선 정책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대선에만 매몰되지 말고 계류 중인 개혁 법안들을 즉각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전 대통령이 구속된 오늘 세월호가 뭍으로 인양되는 절묘한 인연을 보며 무능한 정부, 불통의 대통령이 만든 참사를 잊어선 안 된다. 부디 아홉 분의 미수습자가 온전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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