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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박前대통령 구속에 "'법앞의 평등' 확인한 값진 결정"

"형사피의자 자처한 데 따른 자업자득"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3-31 07:11 송고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법 앞의 평등'을 확인한 값진 결정"이라고 평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내팽개치고, 형사피의자를 자처한 데 따른 자업자득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이 지경에 오도록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도 없었다"며 "이 모든 것은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구속사유"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전직 대통령 예우를 말하지만, 임기 중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예우를 받아야 할 전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법의 지배가 실현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의당은 법과 제도개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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