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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朴, 안철수에 개헌·연대 고리로 협공…"자강론 회의적"

[국민의당 TV토론] "헌법개정, 권력구조 개편 논의 수반돼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31 00:00 송고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3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3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박주선 후보는 30일 개헌과 연대를 고리로 안철수 후보에게 협공을 폈다.

손 후보는 이날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6차 TV토론회를 통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권력구조 개편은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당제가 제대로 되려면 다당제 연립정권이 필요한 것"이라며 "다당제는 바로 그러한 면에서 선거법 개정 뿐만 아니라 권력구조 개편을 수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공감을 표하고 "지금 4당, 5당 체제 하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 객관적 여론조사의 내용을 보더라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되리라고 본다. 실패한 이후에 잘못을 뉘우친들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 안 후보의 자강론이 그대로만 실현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많은 분들이 회의하고 있다"며 "어떤 근거 위에서 연합세력을 구축하지 않고 국민에 의한 연대, 국민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도 이에 공감의 뜻을 밝히면서 "연립정부는 다당제에 기초한 것을 느낀다. 우리는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하고 그에 따라 선거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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