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安-孫-朴 국민의당 대선주자들 수도권 경선 앞두고 표몰이

안철수 독주 속 손학규 추격 여부 관심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3-31 05:10 송고
안철수,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왼쪽부터 기호순으로).   2017.3.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31일 사실상 마지막 결전지나 다름없는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은 총 7번 중 4번이 열려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30일) 치러진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72.41%로 압승을 거두면서 안철수 후보의 파죽지세 연승 행보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안 후보는 마지막 승부처이자 4만여명이 넘는 당원이 몰려있는 수도권(4월1일 경선)과 서울(4월2일 경선)에서도 연승을 이어가 순회 경선 완승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특히 안 후보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10%포인트 이내로 좁혀 대선 1대1 구도 만들기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날 하루종일 경기지역에 머물며 표심을 파고를 예정이다. 오전에는 경기 하남 신장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가진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빌딩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 직후 경기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경기권 경선 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경기 광명시 철산역, 경기 안산시 단원구 롯데백화점 안산점 앞에서도 투표 독려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공식 행사 없이 밑바닥 민심 청취를 위해 경기지역 당원간담회를 갖는다.

경기 시흥 출신의 손 후보는 14·15·16·18대 국회의원직 지역구를 경기도에서 지냈고 2002~2006년에는 4년간 경기지사를 맡기도 했다. 경기에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어 막판 뒤집기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박주선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지역 지상파 라디오에 출언한 뒤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에 자리한 세월호 합동 분향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을 돌면서 지역위원회와 당원간담회도 잇따라 가지며 당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박 후보 측은 서울·수도권에 살고 있는 호남 출신 인사들과 접촉면적을 넓히고 국회 부의장 등 전국구 정치인의 면모를 앞세워 세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g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