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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망언 사과하고 사퇴하라"…연일 文때리기

"대세론에 취해 패권에 집착"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3-30 19:19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바른정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경선 연설에서 "다시는 절대로 정권을 뺏기지 않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민주당 정부가 이어질 것을 보고드리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민주적 망언에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원내 제1당의 유력 대권주자라는 사람이 일당독재·영구집권을 꾀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며 "문 후보는 근거 없는 대세론에 취해 패권에만 집착하는 야만적 반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문 후보는 '기댈 것은 적폐세력과 손잡은 다수 의석이 아니다'라는 위험천만한 발언도 했다"며 "국민 총의로 구성된 국회를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또다시 반복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주를 외치며 속으로는 영구집권을 꿈꾸는 문 후보야말로 절대로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인물임이 증명됐다"며 "문 후보는 망언을 즉각 취소하고 대통령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29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 우리도 10년, 15년 집권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기댈 것은 적폐세력과 손잡은 다수 의석이 아닌 국민의 힘"이라고 말한 바 있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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