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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남경필과 오찬 회동…선대위 구성, 선거 지원 논의

"우리는 하나의 결사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3-31 05:10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업어주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업어주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는 31일 경쟁자였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일식집에서 남 지사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경선 기간동안 치열한 토론회를 펼치면서 두 사람 간에 쌓인 앙금을 털어내는 한편, 당의 선대위 구성 등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경선이 끝나고 나서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인데 밥만 먹고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대위 구성 등도 당연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의 결사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두 분이 격렬하게 토론했지만 품격 있고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손을 잡고 2인3각으로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그런 자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 지사의 경우 현직 도지사인 만큼 직접 선대위에 참여하기 보다는 '함께한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의 참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남 지사와의 오찬 회동을 제외하고는 언론 인터뷰와 선거용 사진을 촬영하는 등 대선 준비를 할 계획이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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