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왼쪽부터), 박주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 참석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국민의당이 30일 대구·경북·강원 순회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12시 현재 투표 참여자가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박지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강원 경선에서 대구 546명, 경북 1051명, 강원 1646명 등 총 324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실시된 PK(부산·울산·경남) 경선보다 동시간대 투표율에서 앞서는 중간 집계 결과다. 당시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박 대표가 직접 나서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이 지역의 당원(1만2200여명)이 PK와 비슷해유하고 있어 총 투표자 역시 PK와 유사한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께 경선장인 대구 북구 실내체육관에서 발표된다. TK·강원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안철수 후보의 대세론 굳히기 여부다. 안 후보는 앞서 치러진 3차례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기준 65.58%를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는 각각 22.88%, 11.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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