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소외·차별 끊어주오"…전북 경제단체 대선 공약 제안

새만금-전북 몫 찾기-경제활성화 등 27개 사업 제시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3-30 13:33 송고
전북지역 경제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경제관련 대선 공약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17.3.30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전북지역 경제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경제관련 대선 공약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17.3.30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전북지역 경제기관과 단체들은 30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외와 홀대로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후보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전북 경제기관 단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의 경제와 관련된 대선 공약을 제시하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단체들이 제시한 공약은 △새만금 조기완공 △전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전북 몫 찾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 3대 과제 27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정부주도의 사업추진을 통해 매년 국가예산 2조원 이상을 반영하고 20만톤급 이상 신항만 조성, 대통령직속 새만금위원회와 새만금비서관 신설,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지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을 제시했다.

전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전북 몫 찾기와 관련해서는 전북 독자권역 설정, 정부주요인사 10% 이상 채용, 전북 관할 공공·행정기관 설치,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속 착공, 전북혁신도시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지정 등을 요청했다.
지역경제활성화 부문과 관련해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지원,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조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선홍 전북상의협 회장은 “오늘 제시하는 전북지역 현안 과제들은 50여년 동안 빼앗긴 전북의 정당한 몫을 돌려받기 원하는 도민들의 요구”라며 “전북도민과 경제인들의 주장이 대선공약으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경제공약 제안에 참여한 단체는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JB전북은행,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전북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등이다.


95minky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