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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안보에 위험, 경제에 무능…한국당은 도로친박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 나서

(서울·포천=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3-30 11:11 송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30일 유력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보수후보단일화 대상인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차별화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계속 적폐청산, 정권교체말고는 하는 이야기가 거의 없다"며 "국민들이 꼼꼼히 뜯어보면 민주당이야말로 국가안보에 위험하고 경제에 무능한지 금방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하고, 사드배치를 계속 반대하고, 중국으로 하여금 경제보복·분열책·이간질 하도록 그 틈을 허용한 장본인"이라며 "그리고 지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하면서까지 우리 쌀과 북한 광물을 바꾼다고 하고, 군 복무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한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0년 전 대북인권결의안을 김정일한테 물어보고 투표하자는 식으로 청와대 회의를 자기가 주도해놓고 지금와서 그 중요한 것을 기억못한다는 후보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고 나서고 있다"며 "경제도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세금을 걷어 공무원 숫자를 81만개로 늘리겠다는 황당무계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한국당은 혁신을 하랬더니 3개월 동안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름 하나 바꾼 거 밖에 없다"며 "내일 인명진 위원장이 물러나면 완전히 도로 친박당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세력들에게 우리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지만 국민들께 우리 바른정당만이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당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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