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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바른정당 유승민에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 제안"

"바른정당과 현실정치 때문에 갈린 것, 반문연대 뜻 모아야"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3-28 18:40 송고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2017.3.2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2017.3.2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의원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 "우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TV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 반문(反문재인)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현실인식이 정확한 사람으로 그분들(바른정당)과 (한국당이) 이념적으로 나뉜 게 아니고 현실정치에서 나뉜 것"이라며 "(당장)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하고 후보 단일화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반문연대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련한 뱃사공이 물길을 잘 알듯 저는 타협과 협상 전문가"라며 "기회가 된다면 제가 현장에서 뛰어 조정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통합하지 않고는 한걸음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거듭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지난 26일 책임당원현장 투표에서 김진태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본선에 가면 문제가 있으니 사퇴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김 지사는 "본선에서 심각한 다툼의 소지가 있으니 제대로 다듬으라는 차원의 충고 메시지였다"고 해명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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