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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지지모임에 대학생 불법 동원 사죄하라"

"문재인 대세론, 대학생들까지 동원한 정치공작 산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8 15:39 송고
 
 

바른정당이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행사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석대 교수 등이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라면서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재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또 "'새로운 전북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다"며 "의혹의 중심에 캠프의 공식 직함을 가진 현직 교수가 있다는 점에서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국가적 위기 속에 급하게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이지만 문 전 대표와 그 세력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는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착오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변치 않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 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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