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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부산경선, 투표율 저조로 투표시간 1시간 연장

오후 6시→7시까지로…30일 대구경북강원 순회투표도
오후 1시까지 3589명 참여

(부산=뉴스1) 서미선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3-28 13:47 송고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당원들이 경선투표를 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당원들이 경선투표를 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은 28일 평일에 처음으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순회투표 흥행 성적이 저조하자 퇴근시간대 유권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투표 시간을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늘렸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진행되는 대구·경북·강원지역 순회투표도 평일인 점을 감안해 투표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거점투표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는 평일 실시되는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2개 지역의 경우 퇴근하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위해 투표시간을 오후 7시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주말 호남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된 부산·울산·경남지역 순회투표엔 이날 오후 1시 기준 3589명이 참여했다. 국민의당은 벡스코를 비롯해 부산지역 26곳 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PK는 상대적으로 국민의당 당세가 약한 취약지역이다. 국민의당 당원 19만여명 중 부산·울산·경남지역 당원은 1만2000여명이다.
당 관계자는 다만 "오전 중 시간당 800명대였던 투표참여인원이 이제 1100명대로 뛰었다"며 "2차 경선까지 유효투표수가 9만2463표라 오늘까지 투표참여 인원이 누적 10만명은 확실히 넘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국민의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투표를 진행한 다음 일괄개표해 오후 8시 안팎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말 호남·제주지역에서 치러진 1·2차 순회투표에는 9만명 넘는 인원이 투표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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