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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文 비방한 강남구청장 고발건 서울청에 신속 수사지휘

SNS 150여명 참여 대화방서 문재인 비방글 올린 혐의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7-03-26 21:04 송고
신연희 강남구청장. 2016.4.1/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2016.4.1/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를 비방한 의혹을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69)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26일 문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당한 신 구청장에 대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이 담당하도록 하고 신속히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 비방죄 등 혐의로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 측은 경찰청에 이와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두 사건이 동일한 사건으로 보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중앙선관위는 신 구청장이 SNS 대화방에 문재인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비방 및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중앙선관위 조사결과 신 구청장은 최근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 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에는 "놈현은 국민들에게 솔직히 밝히고 용서를 구했어야지 (중략) 재물을 지키려고 자살한 인간!", "아래 놈현·문죄인 비자금·돈세탁 폭로영상을 꼭 보시고 널리 전파시키자"라는 내용과 동영상 주소가 붙어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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