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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 경선 3만명 돌파로 종료…개표 돌입 (종합)

최종집계 3만375표…이날까지 누적 9만2816표
박지원 "대박의 연속…호남이 정권교체 희망줘"

(전주=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3-26 18:54 송고
박주선(왼쪽부터),손학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주선(왼쪽부터),손학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26일 두 번째로 열린 전북지역 순회투표 참여 인원수가 3만명을 돌파하며 종료됐다.

국민의당은 투표 종료 직후 바로 개표에 돌입했다. 개표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르면 8시 이전에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6시 기준 전북지역 순회투표 참여 인원은 최종 3만375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5시 2만7611명에서 3000여명이 더 들어온 수치다.

국민의당은 당초 전북권역 참여인원 목표를 1만5000명 수준으로 잡았지만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6만명 넘는 인원이 몰리며 목표를 2만명 수준으로 올려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를 위해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전북 일대 총 21곳 투표소를 설치했다.

투표참여인원은 이날 오전 중 7989명에서 오후 1시 1만명, 오후 3시 2만명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 시간대별로 5000여명씩 급증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당원 19만여명 중 전북 당원은 4만여명이다.
박지원 대표는 투표 종료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집계 결과를 전하며 "대박의 연속"이라며 "어제 광주전남제주, 오늘 전북 포함 현재 누계 투표자수는 9만2816표"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은 작년 총선에 이어 국민의당에 변함없는 지지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희망을 줬다. '문재인 공포증'을 사실로 확인시켰다"며 "무사고로 오늘까지 협력해준 국민, 당직자, 컴퓨터(프로그램) 등 모두에게 머리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투표를 진행한 뒤 일괄 개표해 오후 8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광주전남제주지역 현장투표에선 정오까지 2만2300여명이 투표했고, 총 투표자수는 6만2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안철수 후보가 60.69% 득표율로 손학규·박주선 후보에 압승하며 이날 전북 경선에서 안 후보의 당내 대세론이 이어질지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이 호남인만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 후보가 과반 이상을 득표할 경우 사실상 전체 경선레이스는 안 후보 당선 쪽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다만 손 후보가 전북 3선인 유성엽 의원을 경선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해 전북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온 점은 변수로 곱힌다. 손 후보 측은 전날 첫 현장투표 패배로 절치부심한 분위기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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