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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싶어서”…국민의당 전북 국민경선 ‘북적’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7-03-26 16:56 송고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북 지역 완전국민경선 투표 참여가 16시 기준으로 2만 4211명으로 목표치를 초과 했다고 밝혔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북 지역 완전국민경선 투표 참여가 16시 기준으로 2만 4211명으로 목표치를 초과 했다고 밝혔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이번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26일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경선 현장투표가 진행된 전주실내체육관.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 전인 정오무렵부터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대학생부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30대 부부, 60~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대학생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박모씨(58)는 “딸아이가 졸라서 오게 됐다”면서 “밝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꼭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는 국민의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김모씨(59)는 “국민의당 당원은 아니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있어 참여했다”면서 ”합리적이고 서민을 생각하는 후보가 선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동연설회가 시작되자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각자 지지하는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전북지역 경선 현장투표는 전주뿐 아니라 14개 시군에 마련된 21개 투표소에도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썰렁하면 어쩌냐’는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수에 당 지도부들도 한껏 고무됐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16시 현재 총 2만42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지원 당 대표는 “전북에서는 1만5000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2만명을 넘어섰다”며 “오늘 3만 명을 넘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북지역 경선현장을 찾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연신 밝은 표정으로 기자단 사이를 오가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북지역 최종 합산은 오후 8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대선주자들이 정견발표를 하자 지지자들이 연호하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대선주자들이 정견발표를 하자 지지자들이 연호하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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