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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호남 중심의 대연합으로 정권교체 이루겠다"

"호남 차별은 문재인 탓…DJ가 '대통령감' 평가"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7-03-26 15:36 송고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경선 투표 후 저녁 8시30분을 전후로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호남 지역의 개표 결과가 나온다. 2017.3.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경선 투표 후 저녁 8시30분을 전후로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호남 지역의 개표 결과가 나온다. 2017.3.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경선에서 ‘호남의 자존심’을 들고 나왔다.

박 후보는 26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전북지역 경선에서 “호남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호남과 전북 중심의 대연합으로 정권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현재 호남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다.

이날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제가 국민의당 후보가 되지 못하면 국민의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이 대선판에서 구경꾼과 들러리로 전락한다"며 "전북에서 투표의 중요성은 자존심으로 살아온 호남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주인공으로 역할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호남이 주도해 주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DJP연합을 통해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나 그후에 침묵을 하고 있다"며 "2002년 지지율 2%도 안 되는 노무현 후보를 선택해 기적적으로 참여정부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정권초기부터 부산정권이라고 외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호남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는데 그 원인은 문재인이다"며 "지금 문재인이 표를 달라고 호남에서 호소하면서도 들러리로 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호남의 역사를 스스로 써야 한다. 해답은 호남 중심의 정권을 이루는데 있다"며 "호남의 역사를 다시 쓰고 호남 중심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는 박주선 밖에 없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일찍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게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말씀하셨다"며 "차기 호남의 대통령감은 박주선이라는 과분한 평가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김 전 대통령의 DJP와 같은 호남 중심의 대연합으로 호남정권을 창출하겠다"며 "문재인의 가짜 정권교체 음모를 박살내고 진짜 호남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뤄 내겠다"고 호소했다.

박주선 후보는 전북 발전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전북은 중국과 인접한 기회의 땅으로 새만금을 특별시로 만들어 서해안 시대의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이제 확 달라지고 눈부신 전북, 전북이 중심되는 서해안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대로 가다가는 호남은 문재인씨의 들러리가 되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며 호남중심의 대연합만이 문재인 패권의 집권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집권전략이고 호남의 자존심과 번영을 위한 지혜다. 패배와 굴복을 모르는 오뚜기, 불사조 박주선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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