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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우클릭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 향해 뉴클릭"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2017-03-26 11:39 송고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천안함 폭침 7주기인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 News1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천안함 폭침 7주기인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뉴클릭하고 있다"며 "이 길은 민주당의 확실한 정권 교체의 길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오천만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경선을 앞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저는 우클릭이 아니다. 이 소신으로 본격적인 민주당 경선에 돌입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야 하기 위해선 단순한 여야간 정권 교체 그 이상의 시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여야간 정권 교체 그 이상이라는 의미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낡은 정쟁의 구도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과제는 기존의 낡은 진보와 보수, 여와 야의 진영의 싸움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결국 다시 민주주의다. 그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대통령과 의회가 높은 수준의 협치를 이루고 그래서 국가를 잘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소개한 뒤 "이 문제를 선과 악, 적과 동지로 나누어서 싸우는 이 정치 구조를 갖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안 열린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캠프의 온라인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경쟁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 몸싸움이 있다고 해도 국민 여러분은 걱정하시지 말라"며 "민주주의자로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의 결과가 나오면 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지사는 멘토단장인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김종민·조승래·어기구·박용진·백재현·김민기· 변재일 의원 등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마흔 여섯분의 용사들이시어 고이 잠드소서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으로부터 일일이 46용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더 깊이있게 추모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맖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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