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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전직 초선에 불과"…"세월호 묘한 시점에 떠올라"

[한국당 TV토론] 좌파청산 적임자 강조…우파대결집 호소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3-26 10:15 송고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토론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26일 자신이 좌파 청산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우파의 대결집을 호소했다.

김관용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TV토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말이 많은데 우파가 통합을 해야 한다"며 "좌파 패권주의가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데 우파가 결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문 전 대표는 전직 초선 의원 아니냐"며 "좌파 패권주의, 노무현의 사람이다. 그렇게 나라를 망쳐놓고 무슨 낯으로 다니는건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저보고 친박이라고 하는데 그런거 없이 오로지 당과 나라를 위해서만 싸워왔다"며 "오로지 빚진 곳은 국민밖에  없다.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세월호가 떠올랐다. 좌파들이 해난사고를 정치에 이용한 게 3년이 넘었다. 이제 대선에 이용하기 위해서 묘하게 이 시점에 떠올랐다"며 "이것도 보름 정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대선에 나올 때 당내에서 두 사람이 뛰쳐나가가 최악의 조건이었는데 그 최악의 조건에서 대통령이 됐다"며 "그 선거운동을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좌파 천지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운동장을 바로 잡고 좌파의 적폐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우파 대결집을 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다"며 "마비상태인 국가 리더십를 개헌과 연정을 통해 돌아가게 하느냐, 어떻게 성장동력을 세울 것이냐, 평화적, 민주적으로 통일을 할 것이냐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제가 노동부 장관이나 6선의원으로 헤쳐나간 경험이 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좌파 세력들이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도록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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