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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월에는 비 내려도 5월엔 꽃 피울 것"

안 후보, 원불교 중앙총부 종법사 예방 자리 가져

(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2017-03-24 15:52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경산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하고 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경산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하고 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4일 "4월에는 비도 내리고 여러 힘든 상황을 맞이할 지 모르지만 5월에는 결국 꽃을 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조배숙 국회의원, 전정희 전 의원 등 당소속 전현직 국회의원과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4년 반 전 대선 당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을 때 처음 뵙고, 다시 대선(경선 후보로서)을 맞아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지혜의 말씀을 듣고자 인사 드리게 됐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날씨도 쌀쌀하고 민심도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시절이었다"며 "헌재 결정 이후 본격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이제는 날씨도 따뜻해지고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전 현직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전 현직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이어 "지난 일요일 출마선언을 했는데, 3월에 바람이 불어 4월에 궂은비 속에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결국은 5월에 다시 꽃을 피우는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안 후보는 "약하면(약한 사람은) 타협만 하다가 결국은 남을 괴롭히는 악인이 될 것"이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아래서 대학교수 출신이 청와대 수석으로 들어갔는데, 결국은 위에서 시키니 재벌들 팔을 비틀고 돈 뜯어내는 악인이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은 약한 것이고, 그 안에서 선한 것을 지켜 나가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속받은 사람보다 자수성가 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일어섰다.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감담회를 가진 후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한 안 의원은 전주 을병 지역위원회 간담회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전북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3.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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