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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선후보들 "중국 사드 보복은 비열해" 한 목소리

[한국당 TV토론]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에 답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3-24 15:20 송고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이 24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홍준표, 김관용, 김진태, 이인제. 2017.3.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이 24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홍준표, 김관용, 김진태, 이인제. 2017.3.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24일 한 목소리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비열하고 옹졸한 조치"라며 향후 대통령이 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은 아주 비열하고 옹졸한 조치로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불러들였다"며 "안보에 대해 초당적 대처를 해야 하는데 빈틈보이니 파고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사드는 미국과 (중국의)문제로 다음달로 예정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해결 될 것으로 본다"며 "저는 12번 이상 중국에 공식적으로 방문했다. 중국을 확실하게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중국과의 문제는 먹고사는 문제고 미국과의 문제는 죽고사는 문제로 절대 (중국의)반발에 굴복해선 안된다"며 "중국은 우리 자본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마냥 경제 제재를 할수 없다. 제가 당선되면 바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저는 사드배치 현장(성주)에 있었던 사람으로 애국심의 발로로 함께 했다"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은 내정간섭"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보고 참 답답하고 한심하게 느껴졌다"며 "국내에서 똘똘 뭉쳐서 대응하면 중국도 함부로 못한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을 통해 가까운 시일내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진태 의원은 "지난 5000년 동안 중국에 그렇게 당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민주당)국회의원들이 거기가서 물어보는게 과연 제정신이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국에서 가장 수입을 많이 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없으면 중국도 안돌아가 간다"며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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