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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100% 대한민국' 잘못" vs 김진태 "朴 구속막아야"

[한국당 TV토론] 탄핵 이후 사회 대통합 엇갈린 입장
김관용 "대통합, 대연정" , 이인제 "강력한 리더십" 강조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박기호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3-24 14:48 송고
김진태, 홍준표, 김관용,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2017.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진태, 홍준표, 김관용,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2017.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다시 한 번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SBS·MBC·KBS·YTN 등 방송4사가 공동 주관한 TV토론회에서 '탄핵 이후 증폭된 사회분열과 갈등 수습 방안'을 묻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100% 대한민국' 구호를 내세울 때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천하대란 상황을 청나라 옹정제의 대란대치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하는 길은 먼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막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으로 분열됐고 갈등의 비용을 치렀는데 구속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영태 일당의 진실도 밝혀져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에 다 묻고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관용 후보는 "대통합으로 대연정을 꾸려 좌파로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우선"이라며 보수진영의 결집을 강조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제 탄핵은 법정으로 미뤄야 한다"며 "우리에게 닥친 현실, 미래를 향해 함께 모아야 한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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