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News1 김용빈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후보는 24일 대입전형 일원화와 EBS 지원확대를 골자로 한 '사교육 폐해 저감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입전형의 자율성이 확대되면서 최근 입시전형이 지나치게 복잡해졌다"며 "정보격차와 도농격차가 그대로 입시결과에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입시 컨설팅, 자기소개서 대필 등 악질적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후보는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폐지해 대입전형을 일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EBS 기능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EBS의 예산·인력·시설을 5배 증원하고, EBS 강의·교재의 수학능력시험 반영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똑같은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다는 것이 아니라 EBS 강의와 교재를 숙독하기만 해도 수학능력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라며 "EBS만 봐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구체적 방안 수립 위한 TF를 발족하고 대규모 연구용역에 착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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