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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입법·安 연합정부·崔 3당 공동정부·李 기득권 해소

[민주당 TV토론] 적폐청산·사회통합 주제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응진 기자 | 2017-03-24 13:29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왼쪽부터),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후보가 23일 오후 광주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왼쪽부터),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후보가 23일 오후 광주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24일 오후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7차 TV토론회를 통해 적폐청산과 사회통합에 관한 제각각의 의견을 밝혔다. 최성·이재명 후보는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론'을 직격했다.

문재인 후보는 "확실한 적폐청산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그리고 국민들을 편가르지 않는 나라를 만들면 그것이 곧바로 사회통합이고 국가통합"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최순실법을 제정해 부정축재 재산 환수 △국민소송법 만들어 공무원의 국가재산 부정 사용·낭비에 손해배상청구소송 △공직자인사검증법 제정 △5대 중대범죄자·부패자는 공직자 될 수 없게 △5대 비리행위자의 고위직 원천 배제를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저는 가장 큰 적폐로 정치의 분열과 의회와 대통령의 서로 발목잡기 정쟁의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여섯 분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정치는 우리의 국가과제를 하나도 못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제를 풀기 위해 저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개혁과제 중심으로 의회의 가장 강력한 다수파와 높은 수준의 연합정부를 꾸려 국가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 중심으로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3당 개혁공동정부가 필요하다. 그런데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사, 그리고 박근혜 국정농단에 대한 조사, 어떻게 가능한가. 마치 친일파와 독재세력과 친일청산하겠다는 논리와 같다"고 안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적폐청산과 사회통합을 하려면 호남민심도 그렇고 진정으로 개혁세력이 중심 잡고 수적인 과다에 의존해서 야합적인 패턴으로 가면 안 되고 진정으로 국민과 함께 가능해야 한다"며 "촛불민심, 세월호 유가족, 광주영령의 정신을 어긴 이런 자유한국당과의 연정에 반대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도 "적폐청산과 형식적으로 손 잡겠다는 대연정으로는 적폐청산을 못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못 만든다. 소수 기득권층을 해소하지 않으면 공정한 나라를 못 만든다"며 "근데 기득권자를 주변에 잔뜩 끌어모아서 실질적 기득권 대연정하면 안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벌 기득권자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청산 없이는 개혁이 없다"며 "여러분께서 실제로 청산해왔고 또 청산 위해 개인적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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