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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문재인, 천안함 용사 폄훼 망발 반성하라"

"김정은이 바라는 것은 친북좌파 정권 등장…민주당이 北 간 키워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3-24 09:41 송고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천안함 폭침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북한 소행이 아니라면서 천안함 용사를 폄훼하는 망발을 했지만 아직 사과가 없다"며 "과거를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북한 규탄 결의안' 채택을 반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문 전 대표도 지난 대선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침몰 사고라는 표현을 고수하다 대선 하루 전 갑자기 폭침이라고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또 "북한의 노동신문이 보수세력의 완전 청산을 목표로 투쟁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며 "어제는 '보수패당을 완전히 매장해 버릴 때 비로소 남조선에 진정한 자유의 봄이 온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바라는 것은 안보를 지키는 보수의 몰락이고 친북좌파 정권의 등장"이라면서 "그간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며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집권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즉각 재개한다는 민주당이 북한의 간을 키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북한의 대선 개입 시도와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선동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여야에는 좌우가 없기에 하나로 모여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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