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폭침사태를 이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료를 통해 "세월호 인양 작업이 본격 진행 중인 가운데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과 선체의 무사 인양을 염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특정 한 사람의 책임을 떠나 우리 어른들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정 정당의 상징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 세월호 방명록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맙다'는 뜻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제7주기를 맞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념이 아닌 숭고한 희생과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을 기억하고 안보 의지를 다지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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