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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썰전' 유시민VS전원책 엇갈린 예상 "박 전 대통령 영장청구 여부는…"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3-24 07:00 송고
사진=JTBC '썰전'캡처© News1
사진=JTBC '썰전'캡처© News1
박 전 대통령의 영장청구 여부와 관련,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예상이 엇갈렸다.

23일 JTBC ‘썰전’에선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조사 과정과 논란들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상반된 예상을 내놨다.

전원책 변호사는 “저는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영장 청구를 하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만약에 영장을 청구하고 논란 뒤 발부가 되고 영장 심사과정에서 구치소에 대기하는 상황이 생기면 영장청구 과정이 대선에 미칠 영향이 매우 커지게 될 것”이라며 “검찰로서는 영장청구로 대선 정치판에 연관되기 싫을 것”이라며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했다. 또한 영장청구 여부와 관련 검찰이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의 예상과 달리 유시민 작가는 영장이 청구될 것이라고 예상 했다. 유작가는 “대선에 미칠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만약 전직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이런 규모의 뇌물죄 혐의라면 영장청구는 하는 것”이라며 “이부회장과 마찬가지로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형평성에 따라 검찰은 기각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시민 작가는 한줄평에서 “영장청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괴롭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지금 검찰은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는데 판단의 잣대로 삼아야 할 것은 마음 속의 검입니다. 심검을 바로 세우십시오”라고 한줄평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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