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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中에 환경 부담금 부과" 미세먼지 3대 종합대책 발표

사업비 중국 전액 부담·기술 수출 지원 방안 제시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3 21:15 송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부산-울산-경남 제19대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부산-울산-경남 제19대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3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중국에 환경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겠다"며 3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중국에 환경 부담금 부과 방안 검토를 비롯해 △한·중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기오염 공동연구 및 현지 공동저감사업비 중국 전액 부담 △미세먼지 국가연구개발비 지원 확대 및 중국에 기술 수출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피해규모는 연간 10조원으로 추정되고 2060년에는 2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2017년 미세먼지 연구개발비 예산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후보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만 언급하는데 이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 제시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대기방향이 반대였다면 중국은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중국은) 사드 갖고도 저 난리인데 아마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압박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노후 디젤차 매연 저감장치 등 기술이 뛰어나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연구개발비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에 기술 수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충청권 비전 방안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남~대전~세종간 광역생활권을 조성하고, 세종시와 과학벨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충청권 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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