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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저와 문재인 대결, 예언 적중할 것"

"광주 미래자동차 산업 등 5개 산업을 국책과제로"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17-03-23 15:36 송고 | 2017-03-23 15:48 최종수정
23일 오후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정인화 의원 사무실에 열린 광양·구례·곡성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당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23일 오후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정인화 의원 사무실에 열린 광양·구례·곡성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당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녹색돌풍 일으켰다"며 "이번 대선은 녹색돌풍 아니라 녹색 태풍으로 승리해 기필코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2017.3.22/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3일 "나라와 호남을 살리고, 유능하고 책임질줄 알고, 미래 비젼이 있는 안철수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광양·구례·곡성 당원 간담회에서 "이제 정권교체는 확정적이다"며 "다만 국민의당이냐 민주당이냐만 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룬 뒤 광주·전남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4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광주의 미래자동차, 고흥의 항공우주산업, 나주의 신에너지산업 등을 지역산업이 아니라 국가 미래산업으로, 국책과제로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IMF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IT산업을 육성했고 그 벤처기업들이 핸드폰 등을 만들어 20년 동안 먹고 살았다"며 "이제 4차산업을 육성해 앞으로 20년 동안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150석을 갖고도 당을 둘로 쪼갰다"며 "누가 끼리끼리 나눠먹는 계파정치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의 리더쉽을 갖고 협치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내 예언이 적중할 것"이라며 "유승민 탈탕, 총선에서 국민의당 35∼40석 얻을 것, 반기문 대선 출마포기 등 모두 적중했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호남이 애타게 갈망하는 정권교체는 꼭 이뤄질 것"이라며 "인사와 예산 차별없는 세상을 행동으로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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