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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세월호 상처 보듬는 길은 진실 인양하는 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3-23 13:53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3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호남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대표 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이 보인다. 2017.3.23. /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3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호남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대표 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이 보인다. 2017.3.23. /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측은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며 "진실을 밝히는 길에 안철수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의 국민캠프 소속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 "1073일이라는 멈춰진 시간 동안 슬픔과 고통에 잠 못 이루셨을 유가족분들, 함께 마음 졸여온 국민 여러분들의 상처를 보듬어드리는 길은 오로지 진실을 인양하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세월호가 참사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성공적인 인양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3년 전 세월호에 승선해 돌아오지 못한 9분의 미수습자를 가족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많이 늦어져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월호 인양에 3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진실에 대해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된 이후 침몰 원인과 미흡한 사고 대처의 이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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