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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세월호 왜 진작 안 건졌나…정부 무능한 탓"

"한국당, 후보 내선 안 돼…국민·바른과 후보단일화도 안 될 것"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3-23 12:29 송고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그 전에 왜 안 건졌는지 모르겠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3년 전에 건졌으면 쉽고, 빠르게 건질 수 있지 않느냐. 그런 것이 정부의 무능"이라며 "정부가 무능하지 않다면 뭘 숨기려고 하는 게 있는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무능하고 부패한 제왕적 대통령 권력에 대한 한 시대의 탄핵"이라면서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분기점으로 확실하게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개헌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4년 중임분권형 대통령제로 권력을 분권해 제왕적 대통령제로 인한 권력형 부패의 폐해를 줄이고 외교와 통일, 국방에 대한 (정책적) 일관성이 4년으로 부족하면 1번 더해서 8년 동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은 내년 6월 2일 동시에 선거를 해서 나라를 새롭게 출발하자는 것"이라며 "개헌은 올해 안에 하고 개헌에 의한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 때 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명박 정부 중점 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4대강을 보완하기 위해서 전국의 지천 하천을 전부 정비해서 깨끗한 물이 4대강으로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결국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자유한국당도 탄핵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되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이질적인 요소로 단일후보를 낼 수 있겠느냐"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한 시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려면 한 나라의 틀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재오가 답이라고 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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