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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5%, 12주째 1위 독주…안희정 17.0%, 1.4%p↑

홍준표 9.1%…지지율 일부는 김진태로 이동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3 09:16 송고 | 2017-03-23 09:28 최종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선국면이 본격화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소폭 하락했으나 35%선을 유지하며 12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3월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31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3월 4주차 주중조사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35.0%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17.0%,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12.5%, 이재명 성남시장 10.5%, 홍준표 경남지사 9.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5.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5%·남경필 경기지사 1.0% 순이었다. '없음·모름 응답자'인 유보층은 1.9%포인트 감소한 2.2%였다.

문 전 대표는 '전두환 표창 논란' 등으로 주초 하락했지만 호남과 충청, TK(대구·경북)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수도권과 TK, 20대와 40대 이상층, 자유한국당·민주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했지만 호남과 3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1.4%포인트 상승,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문 전 대표와 18%포인트 차를 보였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3%포인트 하락,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며 홍 지사는 0.7%포인트 하락했다. 홍 지사는 새로 조사에 포함된 김진태 의원에게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했다.

홍 지사의 뒤를 이어 김진태 의원이 TK,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지지율을 결집하며 단숨에 6위에 진입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0.2%포인트 상승한 50.2%로 2주째 50%선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과 모든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TK에서 40%대에 근접했다.

민주당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은 2.4%포인트 상승한 14.4%였고 자유한국당도 2.5%포인트 오른 14.1%를 기록했다.

반면 정의당은 1.0%포인트 하락한 5.0%였으며 바른정당은 0.2%포인트 감소한 4.6%로 4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혼용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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