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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남경필 충청권 토론 대결…劉 3연승으로 승세 굳힐까

보수 후보 단일화, 모병제 등 쟁점사안 두고 설전 예상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3-23 05:30 송고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3일 세 번째 정책 토론 맞대결을 벌인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3시 대전 ICC웨딩홀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충청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1일 영남권 토론회에서 귀가 빨개질 정도로 설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보수후보 단일화 방안, 모병제 등 쟁점사안을 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 후보는 이번 19대 대선에서 '한국당과의 연대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남 후보는 '왜 새누리당(현 한국당)을 탈당한 거냐'며 반대하고 있다.

모병제는 남 후보의 주요 공약이지만 유 후보는 '정의롭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는) 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지난 21일 영남권 토론회에는 1만2000개의 글이 올라왔고 동시접속자도 650명을 넘어섰다. 조회수도 4만건을 돌파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호남권에 이어 21일 영남권에서 토론회를 실시했고 이날 대전(충청권), 25일 서울(수도권)까지 이번 경선에서 총 4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 개최를 계획했다.

바른정당은 권역별 토론회 직후 국민정책평가단에게 전화면접투표를 진행한다.  

호남권 투표에서는 유 후보가 183명, 남 후보가 107명의 지지를 받았고, 영남권에서는 유 후보가 446명, 남 후보가 242명으로부터 선택받아 중간 합계 629명 대 349명으로 유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40%) 외에도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를 합해 오는 28일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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