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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국제중·고 설립, 즉각 백지화해야”

문재인 예비후보 ‘특목고 단계적 폐지’ 방침 지지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2017-03-22 16:34 송고
대전국제중·고 전환 및 설립을 위한 설명 및 토론회 참가자들이 열띤 논의를 벌이고 있다.© News1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발표한 외고, 자사고 등 특목고를 일반고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교육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문 후보가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 특목고의 단계적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자체가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이라면서 “대전교육청은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국제중·고 설립을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대전국제중·고가 대전교육청 계획대로 2019년 3월에 개교하기 위해서는 중투심 심사와 대전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 의결을 통과해야만 하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대전교육청은 학교 서열화의 첨병이자 공교육 황폐화의 주범인 대전국제중·고 설립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대전국제중·고 설립안이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대전시의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부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유력 대선후보의 교육공약 발표와 상관없이 현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 따라 대전국제중·고 설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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