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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신 받들어 새로운 나라 건설"…주권자 전국회의 개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3-22 15:46 송고
(주권자 전국회의 제공) © News1
(주권자 전국회의 제공)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촛불 민심을 반영해 정치권의 적폐청산과 개혁입법을 관철시키기 위한 '민주평화정부 수립과 국개대개혁을 위한 주권자 전국회의'가 21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민주진보진영 원로와 시민, 학생 등은 결의문을 통해 "촛불 혁명 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주평화정부를 세우고 국민주권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촛불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민주평화공동정부를 수립하고 적폐 청산, 대개혁을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야권이 힘을 합쳐 '개혁연정', '공동정부'를 실현해야 한다며 "민주평화정부를 수립하는 것에 동의하는 민주정당들은 국가 대개혁의 목표 아래 공동정부를 구성함으로써 개혁의 기반과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치권의 야합에 의한 졸속 개헌과 무원칙한 대연정론을 저지해야 한다며 "올바른 개헌은 촛불시민혁명으로 꽃 피운 주권자들의 높은 요구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헌, 대연정의 허울 아래 청산 대상인 적폐 세력이 기사 회생하려는 기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새로운 국민운동체인 '민주평화공동정부와 국가대개혁을 위한 주권자 전국회의'는 촛불항쟁에 함께 한 각계 각층이 민주평화정부 수립을 위해 힘을 모을 뿐만 아니라, 민주평화정부 수립 이후 새로운 정부가 적폐 청산과 국가 대개혁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 비판하고 또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권자회의는 지난 1월 민주진보진영의 원로 1000여명이 참여한 '민주평화 정의사회를 위한 우리의 제안'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1일 각계각층 시민 4000여명이 '민주평화정부 수립과 국가대개혁을 위한 3·1 국민주권선언'을 발표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이들은 새로운 국민 운동체의 결성을 제안한 바 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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