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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수 262인 "19대 대통령은 문재인이 돼야"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7-03-22 15:05 송고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이 2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이 2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2017.3.22/뉴스1 © News1 최문선 기자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이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전남지역 현직 대학교수 262명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9일 치러질 이번 대선은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초래된 비상상황인만큼 시대정신에 충실하면서도 도덕적 흠결이 없고 경륜이 풍부한 준비 잘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이 될 후보는 병역, 전과, 재산, 저작물의 표절시비 등에서 자유롭고 흠결이 없어야 한다. 국정의 다양한 분야와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추고 본인 뿐만 아니라 캠프와 소속 당의 정책과 인재가 잘 준비된 후보라면 더 좋을 것"이라며 "그 적임자가 문재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가 최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비전을 발표한 일을 언급하며 "(문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정신의 헌법전문 반영, 은폐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권력기관과 고위공직의 인사차별 철폐의지를 밝히고 지역 숙원에 깊이 공감했다"고 높이 평했다.

그러면서 "선거공약과 미래비전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광주전남 사람들과 같은 시선으로 역사를 공유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줬다"고 했다.
특히 "문 전 대표가 '저는 거제에서 태어났지만 정치적 삶은 20대 청년시절부터 광주와 함께였다'고 한 말의 뜻을 이해하고 믿는다"며 "이 지역에서 태어난 어느 정치인보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전남의 이익을 옹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적어도 문재인 재임기간엔 5·18정신이 폄훼되고 광주·전남이 홀대 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의 소명감으로 표명한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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