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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선주자 安·孫·朴 "박前대통령 엄정수사" 한목소리

[국민의당 TV토론]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3-22 14:30 송고
왼쪽부터 안철수,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 2017.3.2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차 경선토론에서 "검찰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구속 기소와 불구속 기소는 "적법 절차에 따라 (검찰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해 "착찹하고 안타까웠다. 우리 헌정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며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번을 계기로 사회가 총체적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했다.

손학규 후보는 "정치권이 지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 불구속 기소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와 관련 "국민들은 좀 더 진솔한 사과를 원했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단호한 결의를 보여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주선 후보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검찰이 권한 남용을 하는데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개인을 넘어서 국민에게 불행한 순간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다시는 국정농단으로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하는 대한민국 정치는 없어야 하고 그런 기준을 검찰이 확실히 세워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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