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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경선에 전북지역 대학생 동원됐다" 의혹제기

"전북의 한 대학, 민주당 가입현황 조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3-21 18:57 송고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은 구시대적 동원 경선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한 언론사의 보도를 인용해 "전북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의 민주당 가입현황을 조사하고 ARS 인증번호를 일괄 수집했다고 한다"며 "이 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12일 문재인 전 대표의 전북 통합 지지모임 출범식에도 동원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학과 조교는 '누가 투표를 했고 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서 인증번호를 파악한 것일 뿐'이라며 사실상 투표를 강제하고 감시했음을 시인했다"며 "학교 측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동원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등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고 학생들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어떤 목적으로, 누구를 위해 동원을 했는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구시대적 동원정치로 또 다시 정치 혁신을 발목 잡은 사실에 대해 깊이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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