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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측 "韓 리빌딩 대안 제시" vs 劉측 "역량·철학 빛났다"

[바른정당 토론회] "나만 믿으라?" vs "안정감 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1 18:03 송고
유승민(왼쪽), 남경필(오른쪽)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순서를 정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승민(왼쪽), 남경필(오른쪽)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순서를 정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남경필·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21일 대선 경선 TV토론회에 대해 서로 "우리가 잘 했다"고 평했다.

남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가 끝난 후 "국가지도자와 학자의 토론이었다"고 강조한 반면 유 후보 측은 "유승민 후보의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철학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맞섰다.
이성권 남경필 캠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유승민 후보는 한국경제에 대해 진단은 했지만 처방은 없었다"며 "대한민국을 새롭게 열어갈 구체적 해법 없이 '나만 믿어 달라'는 얘기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경필 후보는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한 명확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사교육 폐지로 교육을 바로 세우고, 모병제 등을 통해 한국형 자주국방을 완성하며 경기도에서 성공한 일자리 정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해법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또 "남 후보는 진영을 뛰어넘는 연정과 협치로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보여줬다"며 "누가 바른정당을 보수의 대표정당으로 우뚝 세울 후보인지 누가 국민이 요구하는 통합의 지도자인지를 명확히 한 토론이었다"고 규정했다.
지상욱 유승민 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토론은 넉넉함으로 국민에게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유승민만의 뜨거운 가슴을 보여줬다"며 "역시 유승민이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남경필·유승민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문제, 사교육 해결 방안, 모병제 등에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격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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