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劉 "IMF 위기 다시 올 수도"…南 "일자리 창출이 경제 해법"

[바른정당 토론회]
"우리 경제 일촉즉발 위기", 경제민주화 한목소리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박승희 기자 | 2017-03-21 16:44 송고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1일 "자칫하면 1997~1998년 겪은 IMF위기가 또 올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 경선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부터 경제 위기 관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대우조선, 현대중공업으로 (우리 경제가) 얼마나 위험하냐"며 "조선업 부실이 석유화학, 철강, 핸드폰 등 어디로 번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THAAD)는 해야 하고, 가계부채, 기업부실 등으로 경제는 어려운데 중국이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은 우리 경제가 다시 IMF와 같은 위기가 올지 모른다"고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경제해법으로 꼽았다.
남 후보는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그것이 바로 복지이고 성장"이라며 "경기도 도정을 해보면 일자리를 만드는 노하우를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기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대기업은 경제민주화로 반칙을 못하게 하고 외국에 진출은 하되 국내에 생산기지를 들여와 고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한국 최고 경쟁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곳을 전국에 10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 벤처 기업 중심의 경제활성화 대책을 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 

남 후보는 "대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대기업은 경제민주화를 통해 반칙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재벌이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중소, 창업벤처 기업이 성공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ryupd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