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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더 단련돼 다음 지도자로 나서야"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3-21 11:03 송고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는 21일 “지금 민심은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더 단련돼 다음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전북지역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국민의당 대선 경선 상대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요한 것은 시중의 민심”이라며 “안 전 대표의 리더십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정치를 적극적으로 더 단련을 해서 다음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고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경선 상대인 분께 그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면서 “그런 말씀은 삼가는게 좋겠다”고 한 걸음 물러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10여명과 저녁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여론조사에서 30%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것이 바로 문 전 대표의 확장성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당선되면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고 사람이 먼저지 법이 먼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촛불민심에서 드러난 ‘국민주권시대’와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야당 국회의원들의 약점을 잡아 정계 개편을 생각하는 구시대적, 권위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민심이 문 전 대표를 좋아하지 않는데)굳이 비난이나 공격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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