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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남을 해양관광‧농생명산업 선도도시로"

지역공약 발표…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약속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7-03-20 10:21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조선업 노동자들과 조선산업살리기 정책수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조선업 노동자들과 조선산업살리기 정책수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남을 해양생명과 농생명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비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남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공약으로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농업대책 등을 제시했다.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과 관련해 첨단 스마트팜, 수산양식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고, 전남의 풍요한 일사량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서남부권 간척지 일대에 고품질 시설원예 스마트팜 생산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농수산 빅데이터센터 건립, 농업용 드론 및 로봇실증단지 조성, 첨단 융복합 농업벤처기업단지 조성을 내걸었다.
서남해안을 관광·휴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목포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하고 목포를 크루즈항으로 개발해 환황해권의 관광휴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목포 내항 개발과 원도심 재생사업 등 해양 관련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순신 호국거점을 중심으로 한 호국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여수 해양관광과 순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계기로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전 대표는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함평, 해남 등 고대문화자원을 개발하고 글로벌 고대문화권(고대 마한문화촌) 테마파크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역점사업으로 추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양항의 제2도약을 위해 개발이 중단된 부두와 수역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분원 등 해양 항만 관련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내걸었다.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송정에서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지역사회서 강하게 요구하는 고속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착수도 공약집에 넣었다.

흑산공항(2017년∼2020년 개발)과 연계한 다도해 섬 등 해양항공관광을 위한 민간 소형항공기 운항 지원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농도 전남을 위한 농업대책으로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강력한 생산조정제 시행과 소비 확대를 통해 쌀 생산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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