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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文, 확장성 없는 1위 확인…10번은 더 뒤집힐 것"

"1위라고 하는 것, 현재는 의미 없어"
"한국당 후보 낮은 지지율?…시간·홍보의 문제"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3-20 09:06 송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 "1위는 1위지만 확장성이 없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대선이 50여일이나 남았는데 세상이 뒤집혀도 10번도 더 뒤집힐 수 있는 시간이다. 1위라고 하는 것은 현재는 의미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는 상당히 위험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다"며 "안보관은 우리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미국이라든지 주변 강국과 여러 관계 속에서 확실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지혜, 경험, 경륜을 가진 사람이 꼭 필요하다. 나라를 지켜야 경제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후보들이 대통령 탄핵 사태 때문에 다른 당처럼 내놓고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며 "불과 시작한지가 며칠 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다른당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한 번 정도 한분, 장관도 한 번 해보지 못한 분(문재인)이 최고의 지지을 받고 있고, 두 번째 하는 분(안희정)도 도지사 2선 정도를 했다"며 "우리 후보들은 광역시장(홍준표)·도지사(김관용)·6선(이인제)·5선(원유철)·3선(안상수) 국회의원을 지낸 분도 계시고 화려하기 그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력으로 보면 이분들이 국민적인 지지가 안 오를 리가 없는데 이렇게 지지부진한 것은 결국 시간의 문제, 홍보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다시 포토라인에 서고 조사를 받는 일은 당사자만이 아니라 저희들 모두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은 국민들 보기에 공정한 수사와 전직 대통령이니 합당한 예우를 갖췄으면 좋겠고, 당사자도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는 계기가 돼 국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한국당 당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원을 아무렇게나 조처하나. 당이 정한 절차가 있고 절차에 따라 하게 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우리 지지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이 한국당에 있어 그분을 지지하는 분도 계신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대선의 주요 변수 중 하나인 비문 연대에 대해선 "당론을 정한 바가 없지만 분명한 건 대선이 진행되면 정치란 게 하루(에도) 바뀌니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충분히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연대의 원칙은 무조건 권력을 따라 이합집산하는 게 아닌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전 개헌이라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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