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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유승민, 제발 친박 타령 그만하라…또 남 탓이냐"

"지지율 안 오른다고 보수 궤멸된 것은 아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19 20:39 송고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이젠 제발 '친박' 타령 그만 좀 하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대통령이 탄핵되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호언의 기개는 어디로 갔느냐. 또 남 탓이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홀로 댁으로 돌아가시는 길에 '인간적 도리'로 잠시 함께한 것을 '뒷골목 건달'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며 "자신의 지지율이 안 오른다고 보수가 궤멸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과거 대통령 당선을 위해 다같이 노력한 만큼 집권여당의 책임에서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며 "이젠 과거보다는 보수의 미래를 얘기해야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위기라고 했으니 유 후보의 역할도 이젠 '보수대통합'에 두기를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보수는 궤멸될 위기, 완전히 무너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보수가 궤멸할 위기에 놓인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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