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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현충원 참배 '안보행보'…'천안함 추모 주기' 맞아

유승민·남경필 참석…보수 적통 자처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3-20 06:00 송고
2017.3.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17.3.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바른정당 현역의원들과 유승민, 남경필 대선주자는 20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며 안보 행보에 나선다.
  
바른정당 의원 약 20명은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며 한 주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남경필 후보도 함께한다.
  
바른정당은 오는 24일인 서해수호의 날, 26일로 다가온 천안함 7주기에 맞춰 20~26일을 '리멤버 히어로 46(REMEMBER HEROES 46)' 주간으로 지정하면서 안보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중진회의에서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천안함 46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리멤버 히어로 46' 기간에 해군과 똑같은 푸른 셔츠를 착용하고 상징물을 부착하기로 했으며 천안함 용사 유족과의 만남도 추진한다.
 
바른정당의 이같은 안보행보는 보수 적통을 강조하면서 보수진영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복안이다.
 
바른정당은 한국당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비호한 수구세력으로 규정짓고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해지면서 '보수 적통' 경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안보' 행보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된 4당 원내대표 회동 참석으로 대전 현충원 참배에 참석하지 않는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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