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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측 "먹튀 우려,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 반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3-19 15:45 송고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 측은 1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매각 추진에 관해 "먹튀 우려,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을 반대한다"며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인수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부의장 대선 캠프 소속의 강연재 대변인은 "광주 전남에 기반을 둔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넘어간다면 4000여명의 고용 불안, 기술력 유출에 따른 국내 타이어 업계 연쇄 피해, 방산기술과 상표권 유출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채권단과 산업은행이 매수과정에서 금호그룹 측의 인수자금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을 불허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개인이 1조원 넘는 인수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불공정한 경쟁을 방치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측이 우리기업에 가한 비이성적인 대응을 우리도 똑같이 하자고는 주장하지 않겠다. 다만 경제적 논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각의 우선원칙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안일한 문제인식을 개탄한다.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지냈고 유력 대선주자로서 안일한 현실인식임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정치권은 '당장이라도 관련상임위를 소집하고 매각과정의 불공정행위를 따지고 시정하겠다'고 선언한 국민의당의 투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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