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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불사조·낙동강 방어선·핵유철'…'별명' 호소

홍준표 '서민 대통령' 원유철 '핵유철' 등 표현방법도 가지각색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3-19 14:53 송고 | 2017-03-19 14:58 최종수정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김관용(왼쪽부터),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후보 . 2017.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김관용(왼쪽부터),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후보 . 2017.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들은 19일 TV조선에서 진행한 '2017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토론회'에서 '불사조' '낙동강 방어선' '핵유철' 등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나는 뭐다'라는 코너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을 표현하는 '불사조'라는 단어를 통해 자신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우리 나라는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며 "네티즌들이 저한테 붙여준 별명이 불사조다. 불사조의 경험과 경륜으로 반드시 불사조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후보는 '보수 적통'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저는 야전에서 20년을 보낸 사람으로 현장에서의 실용을 원칙으로 살았다"며 "정치판 들어와보니 참 어렵다. 지킬건 보수적통"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포항에 제철, 울산에 현대차, 경인에 삼성 산업단지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새로운 산업단지,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서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웠다. 
전술핵 한반도 배치를 주장해온  원유철 후보는 자신의 별명인 '핵유철'을 꺼내들었다.

원 후보는 "(국민들이)북 핵때문에 밤자리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안보 대통령으로서 강한 대한민국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땅의 청년과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다. 꿈과 희망이 없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라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며 '서민대통령' 을 구호로 내걸었다.

김진태 후보는 자신을 '낙동강 방어선'이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는 "6·25에서 낙동강 방어선에서 한국을 지켰듯이 위기 빠진 나라, 보수 애국우파 지켜야겠다 마음으로 가는 발걸음마다 가시밭 길"이라며 "저까지 밀리면 다 밀린다는 신념 가지고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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